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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 활용법/개운법에 대하여

개운법은 용신 팔찌를 차는 것이 아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

 

“팔찌를 사려는데, 저한테 맞는 색깔은 어떤 거에요?”

 

어떻게든 인생이 조금 나아지길 바란다.

모두 나름의 방식으로 ‘개운’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 기대가 오로지 ‘외부의 무언가’에만 집중될 때,
오히려 자기 자신과 점점 멀어진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리는 각자 타고난  중심 기운이 있다.

 

그 발달한 중심기운에 따라, 

 

어떤 사람은 사람들과 함께해야 에너지를 얻고,
어떤 사람은 혼자 있어야 쉴 수 있고,
어떤 사람은 생각보다 말이 앞서고,
어떤 사람은 정해진 틀 안에서 안정감을 느낀다.

그렇지만, 사회에선 끊임없이 어떠한 기준을 강요한다.


조용하고 내향형인 사람도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잘해야 하고,
‘사람 만나는 걸 즐기는 성격’이 되길 바란다.

반대로, 진취적인 성격의 외향형인 사람에게는,

회사에서는 너무 많은 주장이나 감정을 드러내지 않길 바란다.

 

이렇게 많은 이들이 자꾸 자기에게 안 맞는 옷을 입고 살아간다.
그러다 보니 불안하고, 우울하고, 지친다.


“넌 원래 이런 사람이야.”
“그렇게 살아도 괜찮아.”

진짜 개운은 여기서 시작된다.
새로운 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금의 나를 더 잘 아는 것.

 

용신은 ”나를 돕는 지팡이“일 뿐


“저는 너무 관성이 너무 강해서 탈이에요.
그러니 조직생활을 하는 것보단 자유롭게 살고 싶어요“

그럴 수 있을까?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자기 본성을 억누른 채 ‘다른 사람’이 되려 하면,
오래 못간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조율이다.
타고난 기운을 억누르려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기운을 잘 쓸 수 있도록 균형을 잡는 것.

용신은 바로 그 역할을 한다.
나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 기운이 제 역할을 하도록 돕는 '지팡이'인 것이다.

용신은 도우미 일 뿐, 주인이 아니다.
나의 삶의 주인은 언제나 “중심기운을 따라 사는 나”이다.

 

이 글에서 전하고 싶은 단 한 문장.


“당신은 당신답게 살아도 괜찮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진짜 제대로 된 개운법이다.
용신 팔찌를 차는 것이 아니라 !! ㅎㅎㅎ


(물론, 마음이 힘들 때 팔찌 하나가 작은 위안이 된다면, 그것도 괜찮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나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임을 잊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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