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우수다.
입춘이 “봄이 올 거야”라고 알리는 것이라면,
우수는 “이제 정말 봄이 시작되는구나.“라고 몸으로 느끼게 되는 때이다. (물론,, 오늘은 춥다…하하)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도 녹는다.” 라는 말이 있듯
겨우내 꽁꽁 얼어있던 강이 녹고, 찬 기운이 물러가면서
모든 것이 다시 흐르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자연이 변하는 것처럼, 사람의 삶도 이 시기를 기점으로 새해의 운으로 바뀌기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우수 이후, 운이 좋아지는 사람은?
1.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변화의 시작은 언제나 낯설고 어렵다.
하지만 우수 이후의 흐름을 잘 타는 사람들은 가볍게 첫발을 내딛는다.
“나중에 해야지” 하고 미뤄뒀던 일이 있다면, 지금이 다시 시도해보기 좋은 타이밍이다.
작은 변화라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움직이는 것.
멈춰 있던 흐름은 한 걸음 내디디는 순간부터 다시 흘러가기 마련이니까.
2. 몸과 마음을 가볍게 만드는 사람
겨울 동안 쌓였던 무거운 것들을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집 안에 필요 없는 물건을 치우고, 환기를 시키고, 공간을 정돈하는 것만으로도 기운이 달라진다.
마음도 마찬가지다.
쌓아뒀던 감정과 고민이 있다면, 이제는 조금 내려놓을 때.
지금까지 붙잡고 있던 것들을 한 번쯤 정리하면,
새로운 기운이 들어올 자리가 생긴다.
3. 스스로의 기분을 챙기는 사람
기분이 좋아야 운도 따라온다.
“아직 춥잖아” 하면서 계속 움츠러들면, 마음도 같이 웅크러든다.
햇살을 받으며 산책을 하거나, 책상 위에 작은 꽃 한 송이를 놓아보자.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나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다.
작은 변화가 기분을 바꾸고, 기분이 바뀌면 삶의 흐름도 변한다.
지금 삶이 정체되었다고 느껴진다면,
오늘, 우수의 기운을 활용해보자.
가벼운 정리, 작은 도전, 나를 위한 사소한 변화.
어떤 것이든 괜찮다. 중요한 건 다시 움직여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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