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명리로 보는 세상] 노부부의 봄꽃구경 “이게 꽃구경이지 뭐여“ 가만히 서서 무엇인가 흐뭇하게 바라보시는 노부부를 보았다. 산책중이신 듯 하였다. 그들의 시선을 따라가보니, 유치원에서 소방대피훈련을 하느라 나온 아이들. 그 때, 노부부의 대화가 참으로 가슴에 와 닿았다. “아휴! 나는 꽃구경보다 이게 더 좋다” “이게 꽃구경이지 뭐여! 허허허” 파릇파릇 생기있는 아이들, 그 기운 오행 목이다. 오행 목은 계절로는 봄이고, 인간의 삶에 대입하면 어린아이이다. 노년의 부부가 봄산책을 하며, 함박웃음으로 구경한 것은 ‘봄의 꽃’과 다름 없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