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리학 활용법

인생 길, 작은 쉼터 (feat. 명리학 활용법)

 

@pixabay

고리타분하고 올드하게 ‘인생 길, 작은쉼터’ 라고 제목을 붙이고, 그렇게 첫 글의 주제를 정한 나로서도 몇년 전 같았으면 ’제목부터 읽기 싫은 글이다!!“ 라고 생각했을 것 같아 웃음이 피식 나온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딱히 더 떠오르는 제목은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타임라인 안에서 ‘인생’이란 우리가 쭈욱 나아가야하는 ‘길’임은 분명하고, 그 길이 꼭 좋은 길만 연속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잠시 숨을 돌리고 앉아갈 수 있는 길 옆의 작은 ‘쉼터’라고 생각한다.
 

@pixabay

 
인생을 긴 여행 길로 보면
 
평탄한 길을 생각없이 걷는 사람,
길상태가 좋지 않아 투덜대며 걷는 사람,
힘들지만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사람,
여유롭게 꽃을 구경하며 천천히 거닐며 가는 사람.

각각 다른 길에서 본인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떠오른다. 인생은 길다. 그러므로 내가 걸어가는 그 길이 매번 같은 컨디션일 수는 없다. 계속 걷다보면 곧 그들은 또 다른 종류의 길을 만날 것이다.

그렇다면 나의 인생, 나의 길을 최대한 잘 받아들이고, 행복하게 걸어가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일까.

 

명리학에 대한 오해


몇년 전, 나에게 한 번에 닥쳤던 여러가지 힘들었던 상황들이 '인생이란 무엇일까?' ' 정말 인간의 운명은 정해져있을까?' 라는 궁금증을 갖게 해줬고, 그로써 나는 명리학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운명은 정해져 있다“ 고 점치는 것으로 사람들은 명리학을 오해하곤 한다. 하지만 명리학에 대해 공부를 하다보니, 그런 신의 영역인 점성술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것.

결정론적인 서양의 관점과는 다르게 동양철학은 우주의 본질을 ‘변화의 역동성’으로 보았는데 그 근간을 이루는 음양의 개념은 누구나 관찰할 수 있는 밤과 낮 즉, 어두움과 밝음의 구분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음양에서 분화되어 나온 것이 오행(목,화,토,금,수)이다. 동양 철학에서는 음양, 오행을 요소로서 우주가 끊임없이 순환한다고 보았다.
 

@pixabay


명리학적 관점으로 보면 우리는 각자가 태어날 때 받은 기운과 현재의 에너지를 끊임없이 주고 받으며 산다고 본다. 그 기운을 명리학을 통해 분석하고 판단하여 앞으로의 인생을 예측해 볼 수 있으며, 보다 정확한 예측은 앞으로의 인생에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게 한다.

각자가 태어날 때 받은 기운은 분명히 존재하나, 그렇다고해서 '내 운명이 반드시 어떻게 될 것이다.' 라고 결정된다고 하기는 어렵다.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마음가짐’  되돌아 보기


결국 인생 길이 내가 받은 기운, 즉 사주팔자와 대운에 따라 오르막, 내리막, 꽃길, 자갈길 등을 오간다고 가정했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 길 자체는 사실 내 의지로는 바꿀 수 없다.
오로지 바꿀 수 있는 것은 그 길을 걷는 내 ‘마음가짐’과 그로부터 나오는 행동.
행여 길이 좋지 않다하더라도 그 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초연함과 여유로움,
그리고 다음에 올 평탄하고 아름다운 꽃길을 준비할 수 있는 힘.

명리학을 통해 그 여유로움, 미래를 준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온전히 편안한 본인의 ‘쉼터’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자신이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그러므로 지금 당신의 힘듦도 절대로 영원하지 않다.
반대로 현재 당신이 너무 행복한 상태라면, 결코 그것도 영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
그러므로, 일희일비하지 않고 초연한 마음으로, 또 쉬어가는 마음으로, 다음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내 삶을 인정해주고, 편안히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나는 내 운명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사랑하고,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고 싶다. 그것이 내가 명리학을 공부하는 이유이다.

반응형

'명리학 활용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AI가 사주상담을 할 수 있을까?  (1) 2023.05.25
탄탄대로, 명리학 활용법  (0) 2023.05.23